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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2026년 9월 8일

체형 측정 각도 분포 — 20명을 재보니 좌우 차이가 제일 크게 벌어진 항목

거북목·라운드숄더·흉추·요추·골반 각도를 회원 20명분 모아 분포를 냈습니다. 어느 항목이 어느 구간에 몰리는지, 좌우 차이가 어디서 벌어지는지 정리했습니다

목차

체형 측정 각도 분포 — 20명을 재보니 좌우 차이가 제일 크게 벌어진 항목

체형 측정을 받으면 옆에서 찍은 사진에 선이 그어지고 각도가 나옵니다. 거북목 각도, 라운드숄더 각도, 흉추 각도, 요추 각도, 골반 전방경사 각도.

각 숫자가 무엇을 재는 건지는 거북목 각도 30도, 40도는 무슨 뜻일까골반 각도 몇 도부터 문제일까에 적어뒀습니다.

이번 글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희 회원 20명분 각도를 한자리에 모으면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를 적었습니다. 지난번 팔을 머리 위로 들고 앉으면 어디가 먼저 무너질까에서 움직임 항목 18명분을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모았나

  • 대상: 첫 측정(1회차) 기록이 있는 회원 20명
  • 항목: 옆에서 재는 각도 5개(거북목·라운드숄더·흉추·요추·골반 전방경사)
  • 각 항목은 왼쪽·오른쪽에서 따로 재고, 아래 분포는 두 값의 평균을 씁니다
  • 장비로 잰 값만 씁니다. 눈으로 본 인상은 넣지 않았습니다

20명은 통계로 뭔가를 단정할 수 있는 수가 아닙니다. 여기 적는 건 "이 각도가 정상이다"가 아니라 저희한테 오시는 분들이 실제로 어느 구간에 계신지입니다.

읽다가 본인 얘기 같으면 목 통증이 어디서 왔는지 확인해보기 →

항목별 분포

첫 측정 각도 분포 (n=20)
가운데 표시가 중앙값, 양옆이 최소·최대입니다
거북목 각도중앙값 31.5°
22.6°44.0°
라운드숄더 각도중앙값 45.2°
32.8°60.2°
흉추 각도중앙값 41.1°
36.6°43.9°
요추 각도중앙값 50.7°
40.9°59.5°
골반 전방경사중앙값 6.8°
3.7°9.4°

흉추만 유독 좁게 모였습니다

다섯 항목 중 흉추 각도의 폭이 제일 좁습니다. 36.6도에서 43.9도 사이, 7도 남짓한 구간에 20명이 다 들어가 있어요.

거북목은 22.6도에서 44.0도까지 21도 넘게 벌어지고, 라운드숄더는 32.8도에서 60.2도까지 27도 벌어집니다.

등뼈 자체의 굽은 정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 위에 얹힌 목과 어깨는 사람마다 크게 갈린다는 뜻입니다. 점수로 봐도 흉추는 중앙값이 87점대인데 라운드숄더는 52점대예요.

이게 실제 평가에서 헷갈리는 지점을 만듭니다. 등이 굽었다고 오셨는데 재보면 등뼈 각도는 정상 구간이고, 실제로 벌어진 건 어깨와 목인 경우가 많거든요. 20명 중 6명이 이 조합이었습니다. 흉추 점수는 잘 나오는데 라운드숄더 점수만 낮은 경우요.

좌우 차이는 어깨에서 벌어집니다

각도는 왼쪽과 오른쪽을 따로 잽니다. 두 값의 차이를 보면 항목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왼쪽·오른쪽 차이 (n=20)
중앙값과, 가장 크게 벌어진 사람의 값입니다
라운드숄더
3.5° / 최대 22.9°
거북목
1.8° / 최대 11.6°
골반 전방경사
0.8° / 최대 4.2°
골반은 좌우가 거의 붙어 있고, 어깨는 크게 벌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골반 전방경사의 좌우 차이는 중앙값 0.8도, 제일 큰 사람도 4.2도였습니다. 골반은 뼈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좌우가 크게 갈리기 어렵습니다.

어깨는 다릅니다. 중앙값은 3.5도로 작지만, 제일 크게 벌어진 사람은 22.9도 차이가 났어요. 한쪽 어깨 각도가 다른 쪽보다 두 배 가까이 나온 겁니다.

이게 평가에서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양쪽이 비슷하게 말려 있으면 생활 자세를 먼저 보고, 한쪽만 말려 있으면 쓰는 패턴을 먼저 봅니다. 앉는 자세는 몸 전체를 같이 감기게 하지 어느 한쪽만 감기게 하지 않거든요. 한쪽만 갈린 몸에 좌우 같은 운동을 같은 양으로 주면 그 차이는 대개 그대로 남습니다.

거북목은 중간입니다. 중앙값 1.8도로 좌우가 거의 붙어 있는데, 11.6도까지 벌어진 분이 있었습니다.

목과 어깨가 같이 낮은 경우는 오히려 적었습니다

"거북목이면 어깨도 말린다"는 설명을 흔히 듣습니다. 실제로 두 각도는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요.

그런데 20명에서 두 항목이 동시에 낮게 나온 건 2명뿐이었습니다. 대부분은 둘 중 하나가 먼저 무너져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두 항목을 묶어서 한 덩어리로 처리하지 않고, 어느 쪽이 먼저인지를 봅니다. 목이 먼저 나와 있는 몸과 어깨가 먼저 말린 몸은 팔을 들 때 걸리는 지점이 다릅니다.

이 분포로 할 수 있는 말과 못 하는 말

할 수 있는 말: 저희한테 오시는 분들의 각도가 실제로 어느 구간에 있는지, 어떤 항목에서 사람마다 크게 갈리는지.

못 하는 말: "몇 도를 넘으면 문제다". 20명은 기준선을 만들 수 있는 수가 아니고, 각도는 골격 자체가 사람마다 다르게 태어납니다. 같은 40도가 어떤 분에게는 평범하고 어떤 분에게는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각도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정지 사진의 각도와, 움직일 때 그 부위가 버티는지를 같이 봐요. 서 있을 때는 반듯한데 팔을 들면 즉시 무너지는 몸이 실제로 많습니다.

측정 표본은 매달 늘어납니다. 다음 편에서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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