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초반 회원님이 첫째 출산 후 허리 통증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시는 중에 둘째가 생겼어요.
한동안 못 나오시다가, 병원에서 운동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다시 나오고 계십니다. 허리는 여전히 편하지 않은 상태예요. 그런데 여기서 운동을 하고 나면 허리가 훨씬 낫다고 하셔서, 만삭에 가까워질 때까지는 계속 다니실 계획입니다.
골반이 먼저 기울어 있었습니다

평가에서 나온 각도는 출산 후 몸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이었어요. 골반이 앞으로 9.2도 기울어 있고, 허리는 57.7도로 꺾여 있었습니다. 배가 앞으로 나오는 체형이라고 부르는 자세예요.
출산을 거치면 배 안쪽 근육이 늘어난 상태로 오래 있다가 원래 길이를 되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 쪽에서 잡아주는 힘이 줄어드니 골반이 앞으로 쏠리고, 그 쏠림을 허리가 대신 버팁니다. 허리가 계속 아픈 이유가 여기 있었어요.
무릎도 양쪽 다 안으로 살짝 모이는 방향(왼쪽 -5.1도, 오른쪽 -4.5도)이 나왔습니다. 골반이 앞으로 쏠린 상태에서 서 있으면 무릎도 같이 안쪽으로 끌려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