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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2026년 7월 19일

동탄 임상노트 | 거북목·라운드숄더에 두통까지 — 저항운동을 아직 안 시킨 이유

어깨가 말리고 목이 앞으로 빠지면서 두통까지 있던 회원님. 근력 운동부터 시작하지 않고 몸의 정렬부터 잡은 이유를, 평가 수치와 함께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동탄 어깨 재활운동 PT 치료
목이 앞으로 많이 빠져 있었고, 어깨는 양쪽 다 앞으로 말려 있었어요. 두통도 함께 있으셨고요. 하체 운동을 할 때는 무릎에서 통증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오셨을 때 체형측정과 움직임 평가를 함께 진행했어요.

측정에서 나온 것

동탄 어깨통증 재활운동 자세

거북목 각도가 앞으로 36.8° 빠져 있었고, 오른쪽 라운드숄더가 49.0°로 왼쪽보다 심하게 말려 있었습니다. 요추는 앞으로 과하게 꺾여 배가 나오는 형태(과전만)였고, 오른쪽 무릎은 안쪽으로 4.0° 쏠려 있었어요. 움직임 평가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오버헤드 스쿼트였습니다. 팔을 머리 위로 드는 순간 어깨 안정성이 0점 — 팔을 들자마자 등이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왜 근력 운동부터 하지 않았나

이 상태에서 바로 저항 운동을 얹으면, 말린 어깨와 무너진 무릎 정렬 위에 무게가 실립니다. 쉽게 말하면, 기울어진 바닥에 벽돌을 더 쌓는 셈이에요. 지금 어떤 운동을 해도 다치기 쉬운 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항 운동은 뒤로 미루고, 목과 어깨 정렬을 되돌리고 무릎이 제자리에서 버티는 감각을 되찾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골격근량이 줄었다는 결과지를 보고 실망하셨어요

회원님이 원하셔서 인바디를 중간에 한 번 더 측정했는데, 골격근량이 소폭 줄어 있었습니다. 결과지를 보고 많이 실망하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골격근량은 생각보다 훨씬 천천히 늘어납니다. 완벽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도, 이미 잘 훈련된 사람은 1년에 1~2kg 늘리기도 쉽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근육은 마음먹으면 금방 붙는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함께 운동한 건 이제 두세 달이고, 이 기간에는 관절 부담 때문에 저항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지도 않았어요. 근육이 늘어날 조건 자체가 아니었던 거죠. 인바디 숫자는 그날의 수분과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고요.

지금 이 시기에 더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팔을 들 때 무너지지 않는 어깨와 제자리에서 버티는 무릎입니다. 가동 범위를 확보하고 올바른 움직임을 몸에 익혀두는 것 — 그게 다음 측정에서 근육이 제대로 붙을 수 있는 토대예요. 그래서 저는 다음 측정이 진짜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무엇을 먼저 하느냐가 결과를 바꿉니다. 지금은 정렬과 움직임을 쌓는 시기이고, 이제 저항 운동을 하나씩 얹어갈 계획이에요.

미소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