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에미소에서 정리해 온 체형 분석과 재활 운동 기준을 밖에서도 쓸 수 있게 협회를 만들었습니다. 고유번호증이 나왔고, 무엇을 하려는 곳인지 적었습니다
미소무브먼트협회(Miso Movement Association)를 설립하고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센터를 운영하면서 계속 미뤄왔던 일입니다. 회원님들 몸을 보고 기록을 남기다 보니 저희 나름의 기준이 쌓였는데, 그게 원장 한 사람 머릿속에만 있으면 센터 밖으로는 나가지 못하거든요.
여기서 하는 일
협회 정관에 적어둔 목적은 이렇습니다.
근골격계 체형 분석 및 재활 운동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보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운동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
말이 길지만 하려는 일은 몇 가지로 나뉩니다.
- 체형 분석과 통증 개선, 기능 재활 운동에 관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 무브먼트 전문가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세미나·워크숍
- 재활 운동과 체형 교정 관련 민간자격의 개발과 검정·발급
- 회원 간 학술 교류와 사례 공유
-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 체형 분석과 재활 교육 봉사
왜 협회 형태로 만들었나
센터 하나가 쌓은 기록은 그 센터 안에서만 씁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해온 게 그랬어요.
그런데 같은 고민을 하는 트레이너와 운동 지도자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상 없다고 하는데 계속 아프다는 회원, 수술 후 언제부터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는 회원 — 이런 분들 앞에서 뭘 먼저 봐야 하는지가 정리돼 있지 않으면 지도자도 막막합니다.
저희가 센터에서 쓰는 순서와 판단 기준을 문서로 정리하고, 그걸 배우고 싶은 분들께 전달하려면 개인 센터 이름이 아니라 협회라는 그릇이 필요했습니다. 자격을 검정하고 발급하는 일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단계
협회는 만들어졌지만, 교육 과정을 언제 열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가르칠 내용이 충분히 쌓였다고 판단될 때 열려고 합니다. 회원님들 데이터가 더 모이고, 재측정 결과로 저희 기준이 맞았는지 확인되고, 정리 중인 원고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있을 거예요. 그 전에 먼저 사람을 받는 건 순서가 뒤바뀐 일이라고 봅니다.
민간자격 등록 절차는 서류 작업이라 별개로 밟아나갈 예정입니다.
센터 회원님들께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수업도, 측정도, 상담도 지금 그대로 진행됩니다.
다만 회원님 몸을 보고 남기는 기록이 센터 안에서만 쓰이고 끝나지 않게 됐다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지도자들에게도 쓰일 수 있게 됩니다.
저희가 재는 항목이 늘어나거나 판단 기준이 바뀌면 수업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협회에서 정리하는 일과 센터에서 하는 일이 같은 자료를 쓰거든요.
저희가 몸을 어떤 순서로 보는지는 저희가 몸을 보는 순서에 공개해 두고 있고, 실제 회원님 케이스는 임상노트에 계속 쌓고 있습니다.